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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테크 의사결정·2026년 6월 28일

연봉 1억 vs 자영업 1.2억 — 실수령 비교

작성: 안지연 / 써니 / 수지

"직장 다니면서 연봉 1억 받기 vs 프리랜서·자영업으로 연 1억 2,000만 원 벌기" 중 어느 쪽이 실수령이 많을까. 겉보기 소득은 자영업이 2,000만 원 많지만, 세금·4대보험·필요경비를 빼고 나면 역전될 수 있다. 두 경로를 세후 실수령 기준으로 비교한다.

근로소득 1억 원 — 세후 실수령

공제 항목 (2026년 기준)

항목금액 (연)
총급여1억 원
근로소득공제1,250만 원 (소득세법 시행령 제107조)
근로소득금액8,750만 원
인적공제·연금보험료공제 등약 300만 원 (1인 가구 가정)
과세표준약 8,450만 원
소득세 (24%)약 1,450만 원 (누진공제 576만 원 차감 후)
지방소득세 (10%)약 145만 원
총 소득세약 1,595만 원

4대보험 (근로자 부담)

항목요율부담액 (연)
국민연금4.5%450만 원
건강보험3.545%355만 원
장기요양보험0.9182%32만 원
고용보험0.9%90만 원
총 4대보험927만 원

세후 실수령

1억 원 - 1,595만 원 (소득세) - 927만 원 (4대보험) = 약 7,478만 원

월 실수령: 약 623만 원

사업소득 1억 2,000만 원 — 세후 실수령

필요경비 차감 (단순경비율 적용 예시)

프리랜서·자영업자는 필요경비를 차감한 후 소득세를 낸다. 필요경비는 실제 지출 증빙이 있는 금액이거나, 단순경비율(업종별로 국세청이 정한 비율)을 적용한다.

예를 들어, IT 프리랜서(소프트웨어 개발·디자인 등)의 단순경비율은 약 27.6%다. (2026년 기준, 국세청 고시)

항목금액
총수입금액1억 2,000만 원
필요경비 (27.6%)3,312만 원
사업소득금액8,688만 원

소득세 (종합소득세 신고)

항목금액
사업소득금액8,688만 원
인적공제·연금보험료공제 등약 300만 원
과세표준약 8,388만 원
소득세 (24%)약 1,440만 원 (누진공제 576만 원 차감 후)
지방소득세 (10%)약 144만 원
총 소득세약 1,584만 원

4대보험 (지역가입자)

자영업자는 국민연금·건강보험을 지역가입자로 납부한다. 고용보험은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납부 의무가 없다.

항목요율/기준부담액 (연)
국민연금소득 8,688만 원 기준, 상한액 적용약 553만 원 (소득월액 상한 590만 원)
건강보험소득·재산 합산, 평균약 600만 원 (소득 기준 약 7%)
장기요양보험건강보험료의 12.81%77만 원
고용보험선택 가입 (미가입 가정)0원
총 4대보험약 1,230만 원

세후 실수령

1억 2,000만 원 - 1,584만 원 (소득세) - 1,230만 원 (4대보험) = 약 9,186만 원

월 실수령: 약 765만 원

비교 결과 — 자영업이 월 142만 원 많다

구분총소득소득세4대보험세후 실수령월 실수령
근로소득 1억 원1억 원1,595만 원927만 원7,478만 원623만 원
사업소득 1억 2,000만 원1억 2,000만 원1,584만 원1,230만 원9,186만 원765만 원
차이+2,000만 원-11만 원+303만 원+1,708만 원+142만 원

결론: 겉보기 소득 차이 2,000만 원 중 1,708만 원이 실수령으로 남는다. 세금은 거의 같지만, 4대보험 부담이 303만 원 더 크다.

숨은 비용 — 퇴직금·유급휴가·복지

위 계산은 직접 비용(세금·4대보험)만 비교한 것이다. 직장인은 추가로 받는 혜택이 있다.

직장인 추가 혜택

항목연 금액 (추정)
퇴직금 (연봉의 1/12)833만 원
유급휴가 (연차 15일, 일당 40만 원)600만 원
4대보험 회사 부담분927만 원 (근로자와 동일)
복지포인트·식대 등200만 원
합계약 2,560만 원

이를 포함하면, 직장인의 실질 총보상은 1억 원 + 2,560만 원 = 1억 2,560만 원 상당이다.

자영업 1억 2,000만 원과 비교하면, 오히려 직장인 쪽이 560만 원 유리하다.

불확실성 — 자영업은 수입 변동 리스크

위 계산은 자영업 수입이 1억 2,000만 원으로 고정됐다고 가정한다. 실제로는:

  • 경기 침체 시 수입 급감 가능
  • 건강 문제 시 수입 0원 (병가·휴가 없음)
  • 고객 이탈·계약 종료 리스크

직장인은 매월 고정 월급이 나오지만, 자영업은 월별 편차가 크다.

세금 절감 여지 — 자영업이 유리

자영업자는 필요경비를 늘려 과세표준을 낮출 수 있다. 예를 들어:

  • 사무실 임대료·통신비·차량 유류비 등을 경비 처리
  • 간편장부 또는 복식부기 작성 시 경비율이 단순경비율보다 높아질 수 있음
  • 연금저축·IRP 세액공제 활용 (직장인과 동일)

직장인은 근로소득공제 외에 경비 인정이 거의 없다.

4대보험 — 직장인이 유리

직장인은 4대보험료의 절반을 회사가 부담한다. 자영업자는 100% 본인 부담이며, 건강보험료는 소득뿐 아니라 **재산(주택·자동차)**까지 합산돼 부과된다.

특히 주택을 보유한 자영업자는 건강보험료가 급증할 수 있다.

실전 선택 — 어느 쪽이 유리한가

직장이 유리한 경우

  • 안정적인 고정 월급을 선호
  • 퇴직금·연차·복지 등 부가혜택이 중요
  • 건강 문제 등으로 소득 단절 리스크를 피하고 싶음
  • 4대보험 회사 부담 50%를 활용하고 싶음

자영업이 유리한 경우

  • 실수령 금액 절대값이 크면 됨 (안정성보다 금액 우선)
  • 경비 처리를 통해 과세표준을 낮출 여지가 큼
  • 수입 변동성을 감내할 수 있음 (비상금 확보 등)
  • 시간 자율성·업무 선택권이 중요

체크리스트 — 전환 전 점검 사항

  • 자영업 수입이 연 1억 2,000만 원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가?
  • 경기 침체·고객 이탈 시 수입 급감 리스크를 감당할 비상금이 있는가?
  • 4대보험 지역가입자 전환 시 건강보험료가 얼마나 오를지 계산해봤는가?
  • 퇴직금·연차·복지 혜택 상실을 금전적으로 환산했을 때 감내 가능한가?
  • 필요경비를 증빙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는가? (영수증·계좌이체 등)
  • 종합소득세 신고를 직접 할 수 있는가, 아니면 세무사 비용을 추가로 써야 하는가?
  • 자영업 전환 후 1~2년 시범 기간을 두고 직장 복귀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는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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